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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가 그리는 마이크로모빌리티의 미래

디어가 그리는 마이크로모빌리티의 미래

시작하며 안녕하세요, 저는 모빌리티 서비스 ‘디어’를 운영 중인 디어코퍼레이션 창업자 팽동은입니다. 이 글을 통해 디어를 시작한 계기와, 디어가 앞으로 이루고자 하는 것들을 설명하고자 합니다. 더불어 마이크로모빌리티의 거대한 사회적, 경제적 함의를 독자분들께 소개함으로써 저희 팀이 열망하는 미래상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창업 계기 제가 마이크로모빌리티를 처음 알게 된 것은 2018년이었습니다. 이때 처음으로
디어, 팽동은
고객 집착은 자율주행하지 않습니다.

고객 집착은 자율주행하지 않습니다.

> “자율주행팀은 디어에서 연구개발팀으로 여겨졌어. 하지만 연구개발을 하는 팀이라고 해서 모든 걸 다 만든 다음에 출시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 고객을 만나보면서 우리가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검증을 빠르게 받아보자. 이런 고민을 수용하고 나서야, 비로소 변화가 시작됐지.” 디어는 국내 공유 킥보드 업계에서 유일하게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나섰던 회사입니다. 초행길 1㎞를
디어
미들마일 화물시장의 혁신, 디어가 '캐리'할게요

미들마일 화물시장의 혁신, 디어가 '캐리'할게요

“33조 원 규모 미들마일 화물 시장을 ‘캐리’할 디어의 SaaS 솔루션을 소개합니다!” 얼마 전 혜화동의 파티룸에서 열린 ‘얼라인먼트 데이’에서는 디어 물류 팀이 처음으로 디어 사람들 모두에게 사업 비전과 프로덕트를 소개하는 이벤트가 있었어요. 얼라인먼트 데이에서 물류팀을 소개하고 있는 재호형.이날 발표에서는 디어가 화물 시장에서 어떤 문제를 풀고자 하는지, 문제해결 방식은
디어
근황 업데이트

근황 업데이트

안녕하세요, 웨이트트레이닝의 이론과 사업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글을 쓰겠다고 하고 사라진 지 반 년이 지났네요… ㅎㅎ 언제나 그렇듯 차분히 앉아 글을 쓰기 어렵게 만드는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먼저 근황 살짝 요약하고, 다음 글에서 웨이트트레이닝 글로 돌아올게요 :) -------------------------------------------------------------------------------- 지난 반 년 간 디어에는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1. 좀 더 높아진 인재밀도 디어
팽동은
OOP at work

OOP at work

정말 오랜만입니다! 최근 디어 내부에 투자 유치와 3분기 OKR 등 많은 일들이 있어 글을 부지런히 쓰지 못했네요. OOP는 ‘객체지향프로그래밍’을 뜻하는 축약어인데요, 이 글을 읽는 동안에는 자세히 모르셔도 됩니다 :) OOP는 전세계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하지만 가장 사랑받지는 못하는) 개발 패러다임입니다. 컴퓨터에게 문제 해결을 시키는 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팽동은
실험가의 태도

실험가의 태도

안녕하세요! 오늘은 확률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 확률은 정말 흥미로운 개념입니다. 확률은 이 세상을 지배하는 가장 강력한 force 중 하나인데, 여전히 수수께끼로 가득하지요. 1800년대에, 찰스 샌더스 퍼스(Charles Sanders Peirce)라는, 잘 알려지지 않은 철학자이자 수학자가 있었습니다. 이 분이 얼마나 대단한 분이냐면, 철학자 칼 포퍼(한 때 디어의 필독도서였던 ‘삶은
팽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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